일상에 새로운 미감을 전하는 브랜드, FRAGILE의 두 번째 기획전을 소개합니다. 


공예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작업을 소개하는 브랜드 FRAGILE이 '일상의 예술과 새로운 미감'이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이번 기획전을 선보입니다. 


총체 예술이란 일관된 미감으로 공간 전체를 구성하는 예술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아르누보와 바우하우스에서 다양한 형태로 실천되었으며, 프렌치 모더니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아일린 그레이 (Eileen Gray 1878-1976)가 채택한 예술이기도 합니다. 

제목 ‘Mono – Nouveau’는 하나의 새로움이라는 뜻입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5명의 현대 도자 공예가들의 오늘날의 총체 예술을 선보입니다. 흙을 재료로 하는 다섯 작가들의 조명, 그릇, 가구 등의 사물들은 하나의 공간에서 새로운 미감의 통합을 이뤄냅니다. 


박민숙, BORDERLINER (박래기 X 임지우), 윤지훈, 최수진 작가의 작업을 소개하는 ‘Mono – Nouveau’에 이어, FRAGILE 공예가들의 다양한 작업을  매달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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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Minsook


박민숙 작가는 상감 기법으로 선의 패턴을 만들어 내어 선이 지니는 조형적 의미를 표현합니다. 선은 단순한 조형 표현의 요소에 그치지 않고, 내면의 생각과 감정을 담아냅니다. 형태와 밀도의 변주 속에서 두드러지는 반복적인 선의 패턴은 하나씩 긁어내고 채우는 작업의 축적된 시간과 응축한 에너지를 가감 없이 드러냅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다양한 감정을 간직한 선을 흙 위에 그려낸 ‘감정선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인스타그램 ㅣ @bakminsook 바로가기

이메일ㅣsjg02215@naver.com


감정선 시리즈ㅣ 작업 중 쌓여가는 희미한 선은 흙으로 채워져 소성 과정을 거친 뒤에야 모습을 보입니다. 백자 위에 저마다의 길이와 모양으로 그려진 검은 선, 기교 없이 담백하게 그려진 무수한 선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하면서도 부끄러움을 느끼게 만듭니다. 선이 전하는 감정을 원동력 삼아 새로운 선에 감정을 담아 내기를 반복하다 보면 또 하나의 작업이 완성됩니다.  


감정선 시리즈ㅣ 작업 중 쌓여가는 희미한 선은 흙으로 채워져 소성 과정을 거친 뒤에야 모습을 보입니다. 백자 위에 저마다의 길이와 모양으로 그려진 검은 선, 기교 없이 담백하게 그려진 무수한 선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하면서도 부끄러움을 느끼게 만듭니다. 선이 전하는 감정을 원동력 삼아 새로운 선에 감정을 담아 내기를 반복하다 보면 또 하나의 작업이 완성됩니다.  


01

Park Mins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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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DERLINER


BORDERLINER는 기 작업의 전통적 맥락을 이어온 박래기 작가와 건축 조형을 작업해 온 임지우 작가가 만나 결성한 팀입니다. 도자의 물성을 활용한 아트퍼니처, 조명 등 공간에 놓이는 사물을 주로 작업합니다. 두 작가는 ‘현대 사회에서 도자 재료가 구성하는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했습니다. 점토와 유약, 산화물 등의 도자 재료에서 특별한 물성을 추출하여, 거듭된 실험을 통해 정제해냅니다. 이를 공간에 존재하는 사물의 형식으로 해석하고 제안함으로써 물질 자체가 가져다 주는 기쁨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점토와 유약의 표면 효과가 돋보이는 ‘Stool #4’, ‘Dench 시리즈’와 ‘Cone 조명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박래기 작가 인스타그램 ㅣ @reakio_ 바로가기

임지우 작가 인스타그램ㅣ@lim_ziwoo 바로가기

이메일ㅣshaq1323@snu.ac.kr


Stool #4, Dench 시리즈ㅣ 거칠게 마감된 외벽의 색채와 질감을 기능적 사물의 단순한 형태에 담아냈습니다. 도자로 제작된 스툴의 상판은 몸체를 이루는 스테인리스 소재와 대비되며 물성이 한층 두드러집니다. 트레이는 책상 위에서 작지만 견고한 존재감을 내뿜습니다.


Cone 조명 시리즈ㅣ 점토와 유약은 조명 고유의 형태와 질감을 완성합니다. 물레성형으로 제작된 링 모양의 몸체 사이로 스며 나오는 빛은 표면에 처리된 유약을 은은하게 조명합니다. 식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유약의 독특한 매력을 향유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Stool #4, Dench 시리즈ㅣ 거칠게 마감된 외벽의 색채와 질감을 기능적 사물의 단순한 형태에 담아냈습니다. 도자로 제작된 스툴의 상판은 몸체를 이루는 스테인리스 소재와 대비되며 물성이 한층 두드러집니다. 트레이는 책상 위에서 작지만 견고한 존재감을 내뿜습니다. 


Cone 조명 시리즈 ㅣ 점토와 유약은 조명 고유의 형태와 질감을 완성합니다. 물레성형으로 제작된 링 모양의 몸체 사이로 스며 나오는 빛은 표면에 처리된 유약을 은은하게 조명합니다. 식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유약의 독특한 매력을 향유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02

BODERL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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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 Jihun


윤지훈 작가는 눈치보는 사람들을 위한 집중 도구를 만듭니다. 작가의 조명은 타인을 필요 이상으로 의식하는 사람들을 위해 감정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불을 비춰주고자 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조명에는 수많은 타인 속에서도 자신에게 집중하고자 하는 작가의 주관이 담겨 있습니다. 환한 빛은 부정적 감정들을 환기하고 순수한 내면을 형상화 합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다양한 세라믹 조명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인스타그램 ㅣ@_yunjihun 바로가기

이메일ㅣzidostudio@naver.com


Homebody 시리즈ㅣ 주로 핀칭 기법을 사용하여 흙의 유연한 물성을 온전히 담아낸 세라믹 조명 ‘Homebody 시리즈’는 사용자의 개인적인 공간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기존의 조명 형태에 물건 꽂이 기능이 추가되어 책상에 두고 사용하기 용이합니다. 그 밖의 윤지훈 작가의 다양한 세라믹 조명 시리즈를 함께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Homebody 시리즈ㅣ 주로 핀칭 기법을 사용하여 흙의 유연한 물성을 온전히 담아낸 세라믹 조명 ‘Homebody 시리즈’는 사용자의 개인적인 공간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기존의 조명 형태에 물건 꽂이 기능이 추가되어 책상에 두고 사용하기 용이합니다. 그 밖의 윤지훈 작가의 다양한 세라믹 조명 시리즈를 함께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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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Ji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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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Soojin


    최수진 작가는 회화와 도예를 기반으로 다양한 광물을 평면에 문지르거나 반죽한 뒤 구워 내는 작업을 합니다. 공산품, 작품, 유물 등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물건에 사랑과 권태를 느낍니다. 그들의 도상과 존재 방식을 모방하며 진짜와 가짜에 대한 의문을 던집니다. 물질이 작품인 동시에 상품으로 존재하는 미술계 환경에 관심이 있습니다. 현재 서울 이태원의 개인 작업실 ‘물질세계’에서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검은색의 ‘Black Still Life 시리즈’와 은색의 ‘Silver Still Life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인스타그램 ㅣ@muljilsegye 바로가기

이메일ㅣmuljilsegye@gmail.com


Black Still Life 시리즈ㅣ 모던함의 대표주자인 검은색 색상의 정물들을 선보입니다. 평범하고 친숙한 컵과 접시부터 낯설지만 어디선가 봤을 법한 새 조각상까지, 다양한 사물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단 하나뿐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Silver Still Life 시리즈ㅣ 다 구워진 도자기의 표면에 액체로 된 은을 바른 후 여러 번 더 구워서 만듭니다. 흙 자체부터 안료를 반죽해 만드는 작품과는 달리, 겉면만 은이고 속은 흙으로 되어 있습니다. 실제 은의 함량이 아니라, 이름이나 겉보기로 정체성이 결정되는 지점이 재미있는 작업입니다.


Black Still Life 시리즈ㅣ 모던함의 대표주자인 검은색 색상의 정물들을 선보입니다. 평범하고 친숙한 컵과 접시부터 낯설지만 어디선가 봤을 법한 새 조각상까지, 다양한 사물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단 하나뿐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Silver Still Life 시리즈ㅣ 다 구워진 도자기의 표면에 액체로 된 은을 바른 후 여러 번 더 구워서 만듭니다. 흙 자체부터 안료를 반죽해 만드는 작품과는 달리, 겉면만 은이고 속은 흙으로 되어 있습니다. 실제 은의 함량이 아니라, 이름이나 겉보기로 정체성이 결정되는 지점이 재미있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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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Soojin

공예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브랜드, FRAGILE 입니다. ‘FRAGILE’은 “취약한”이라는 뜻과 함께 “섬세한”이라는 의미를 지닌 말입니다. 공예품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널리 공유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FRAGILE이 탄생했습니다. FRAGILE은 작가들이 작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합니다. 단순한 작품 판매를 넘어 큐레이팅, 마케팅, 작품 패키지, 유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문화, 공간,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 중입니다. FRAGILE은 누구나 공예의 아름다움을 간편하게 향유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여러분의 일상이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맞닿는 공간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인스타그램 ㅣ홈페이지

참여작가 

박민숙 @bakminsook

BORDERLINER @reakio_ @lim_ziwoo

윤지훈 @_yunjihun 

최수진 @muljilsegye

 ⠀ 

총괄 기획ㅣFRAGILE @fragile_seoul

전시 큐레이팅ㅣ김예원 @yeawon_kim_art

사진ㅣ조수연 @oase.cho

좌대 제작ㅣ박민우 @min_wo0o

플라워 디렉팅ㅣ이재림 @j.a.r.i.m.u


주최/주관ㅣFRAGILE @fragile_seoul 

공예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브랜드, FRAGILE 입니다. ‘FRAGILE’은 "취약한"의 의미로 통용되나 “섬세한(흔히 아름다움을 동반함)”이라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닌 말입니다. 공예품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널리 공유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FRAGILE이 탄생했습니다. FRAGILE은 작가들이 작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합니다. 단순한 작품 판매를 넘어 큐레이팅, 마케팅, 작품 패키지, 유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문화, 공간,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 중입니다. FRAGILE은 누구나 공예의 아름다움을 간편하게 향유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여러분의 일상이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맞닿는 공간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홈페이지ㅣwww.fragile3.com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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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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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괄 기획ㅣFRAGILE @fragile_seoul

전시 큐레이팅ㅣ김예원 @yeawon_kim_art

좌대 제작ㅣ박민우 @min_wo0o

플라워 디렉팅ㅣ이재림 @j.a.r.i.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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